꽤 오래전, 그러니까 10년도 더 전 학생 시절에 굉장히 감성 깊게 봤던 영화. (그땐 일본 밴드영화를 닥치는 대로 봤었다)
어둑한 바닷가에서 피아노가 깔리는 장면의 무겁고 깊은 우울에 감명받았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
오늘 정말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유튜브에 파편파편으로 남아 있네.
아직까지 멜로디가 선명하게 기억나고 생각나서 듣고 싶은 걸 보면 웰메이드 곡이긴 하다. 목소리가 몽환적이고 애달프고 섹시하다. 가사도 참 좋네. 당분간 많이 들을 것 같다.
(근데 어째 내 감성은 중2병 시절 그대로인 것 같네예 ㅎㅎ..ㅋㅋ..ㅎㅎ! 길 잃은 어둑한 방황하는 밴드청년감성 못잃어)
い空の中飛行機雲が白い線引いた
푸른 하늘 속에서 비행기 구름이 흰 선을 그었어
埋められないが漂えないが
채울 수 없지만 떠돌지 못하지만
切ないままだが
애달픈 그대로지만
あれこれ混ぜて混ぜてってくれください
이것저것 섞고 섞어줘 섞어 주세요
いいとことって混ぜて変えて行くだけ
좋은 부분만 가져다 섞어 바꿔 갈 뿐
のってけ
타고 가자
僕ら ニッポンで４つ打ちで
우리들 일본에서 4/4박자로
歪んだ心でいく
일그러진 마음으로 나아가
臆病な目できみを狙うのさ
겁쟁이의 눈을 하고 널 노리는 거야
きっと何年も経ってもさ
분명 몇 년이 지나도 말야
変われないものがある
변할 수 없는 것이 있어
玉虫の旗を掲げては
비단벌레의 깃발을 들고는
胸を張った BANDAGE
가슴을 폈어 BANDAGE
空見上げた BANDAGE
하늘을 올려다봤어 BANDAGE
Tu tu tu tu ru ru ru ru
Tu tu tu tu ru ru ru ru
迷っていたが怠けていたが
헤매고 있었지만 게으름 부리고 있었지만
少し 休んでいたが
조금 쉬고 있었지만
集まってたが音出してたが
모여 있었지만 목소리 내고 있었지만
何 出していたんだよ
뭘 내고 있었던 거야
あれこれ混ぜて混ぜてってくれください
이것저것 섞고 섞어줘 섞어 주세요
並べて 混ぜて繋ぎ変えて行くだけ
줄 세우고 섞어서 이어 바꿔 갈 뿐
やっとけ
그렇게 해둬
僕ら 極東の片隅で
우리 극동의 한 구석에서
歪んだリフ刻んで ビートにした
일그러진 리프를 새기고 비트로 만들었어
空駆ける悲しみを
하늘을 달리는 슬픔을
きっとメロディや言葉で
분명 멜로디나 단어로
見たこともない塊を作る
본 적도 없는 덩어리를 만들어
硬くて柔らかい
딱딱하면서 부드러운
機械のようで愛のようで
기계 같고 사랑 같은
冷たく光る
차갑게 빛나는
太陽だ
태양이야
新しいものを探して
새로운 것을 찾으면서
片っ端からさびれる
한 구석에서 낡아가
誰のせいにもできないが
누구의 탓도 할 수 없지만
誰かのせいにしたくなる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어져
もっかいあんときのように
한 번 더 그때처럼
しまってた羽のばして
접어둔 날개를 펼쳐서
おまえの近くにゆくから
너에게로 갈 테니까
おまえの近くにゆくから
너에게로 갈 테니까
🦋
いつも いつだって波が立つ
언제나 언제든지 파도가 쳐서
カオスの海のような愛の中
카오스의 바다 같은 사랑 속으로
僕ら 飛び込んでいく
우리는 뛰어들어가
そして 単純なビートじゃなく
그리고 단순한 비트가 아니라
スパイラルの軌道で上がってく
나선형의 궤도로 올라가
きみの手をとっていく
네 손을 잡고 갈 거야
きっと何年も経ってもさ
분명 몇 년이 지나도 말야
変われないものがある
변할 수 없는 것이 있어
玉虫の旗を掲げては
비단벌레의 깃발을 들고는
胸を張った BANDAGE
가슴을 폈어 BANDAGE
空見上げた BANDAGE
하늘을 올려다봤어 BANDAGE
Tu tu tu tu ru ru ru ru
Tu tu tu tu ru ru ru 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