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울었다
개오랜만에 울었다아픈 것 자체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아마 그동안 감정이 쌓여 있었나보다. 회사에서의 답답한 상황과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조바심과 욕심, 멍청한 팀장을 보며 속으로 삭이기, 주변에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아줌마들. 튤립 시작하고 계속 하트가 와서 너무 정신없고 기가 빨림, 겨우 한명 카톡으로 넘어왔는데 연락텀 느린거에 거울치료 받는 중, 만난 적조차 없는데 감정소모하는게 스스로 못마땅하고 짜증남, 2주연속 주말 외출로 풀데이집콕늦잠데이 확보 안되었음, 아이폰 저장용량 자꾸 부족함, 오래 미룬 염색했는데 색상도 커트도 미묘하게 맘에 쏙 들진 않음, 다시 시작된 턱 딱소리와 어긋남으로 다시 보톡스 맞음, 커피 많이 마심, 자꾸 과식해서 위장이 좀 안좋음, 회사에 꽤 좋아했던 먼 사람들 퇴사함..
2024. 5. 8.